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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시아파 분노-수니파 조용…나스랄라 사망에 얽히고 설킨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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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적' 이스라엘에 헤즈볼라 수장 폭사…이란 주도 시아파 '응징' 예고

수니파 대체로 침묵…'이란 앙숙' 사우디, '상황 주시' 선긋기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가 이스라엘 공습에 폭사한데 대해 중동 이슬람 국가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이슬람 시아파 국가에서 이스라엘 응징을 예고하며 분노하는 반면 수니파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동 국가 사이에서 이처럼 반응이 엇갈리는 것은 이슬람 양대 종파인 수니파, 시아파에 따라 이스라엘의 나스랄라 '제거'를 둘러싸고 입장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