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음용률은 국내에 정해진 기준은 없고 환경부가 3년마다 '집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먹거나 끓여 먹는 비율'을 조사하고 있다.
반대로 프랑스 파리는 가정에서 정수기를 설치해 마시는 것도 수돗물로 본다.
외국 사례와 비교해 수돗물 음용률을 산정하는 기준을 만들자는 게 토론회 취지다.
이호원 서울물연구원 연구사는 토론회에서 서울시민의 먹는 물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8월 13∼19일 온라인으로 성인 남녀 1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끓여 마신다는 비율은 49.6%였다.
차나 커피를 마실 때 수돗물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59.7%, 음식 조리 시에는 63.2%였다.
이밖에 전혜진 한국리서치 수석, 맹승규 세종대 교수,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이 수돗물 음용률 관련 발표를 한다.
이후 최승일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시민단체, 학계, 언론, 지자체 관계자들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아리수본부, 먹는물네트워크,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 본부장은 "토론회 논의 결과를 반영해 연말까지 수돗물 먹는 비율 기준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에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돗물 먹는 비율 기준 정립을 위한 시민 토론회 |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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