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AP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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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The Israel Defense Forces)은 성명서를 통해 “하산 나스랄라를 비롯해 헤즈볼라의 남쪽 전선 사령관인 알리 카라키와 다른 사령관들이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에서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다히예로 알려진 헤즈볼라의 거점이다. 헤즈볼라 본부는 주거 빌딩 지하에 있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은 전했다.
신화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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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군은 “공습은 헤즈볼라의 고위 간부들이 본부에 있을 때 진행했다. 당시 이들은 이스라엘 국민을 상대로 테러 행위를 저지르려는 계획을 조정 중이었다”고 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나스랄라 사망 발표 이후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 국민을 위협하는 이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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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스라엘 방위군은 X를 통해 “하산 나스랄라는 더 이상 이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27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한 데 이어, 28일 새벽에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헤즈볼라 은닉 무기고로 추정되는 민간 건물을 추가로 폭격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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