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전력 부분적으로 중단되기도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의 주유소가 폭발해 10명이 사망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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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 카스피해 연안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27일(현지시간) 주유소가 폭발해 10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긴급재난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 외곽 주유소가 폭발해 어린이를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부상자 중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선 약 120명의 구조대원이 투입되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러시아 당국은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지역 전력 운영사인 다게네르고는 이번 폭발로 인해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이 부분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선 안전 기준 위반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번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에도 마하치칼라 교외의 한 주유소가 폭발해 37명이 사망하고 119명이 부상을 당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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