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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IAEA 수장 '북핵 인정' 발언에 "비핵화는 국제사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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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 조건이자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가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조건 없는 대화를 계속 제안해 왔지만, 북한은 일절 호응하지 않고 핵 개발과 도발에 매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IAEA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사실상 핵무기 보유국이 됐다고 말했는데, 이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제사회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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