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아이텍, 25일 '런 앤 다인 IT 트렌드 세미나' 개최
굿모닝아이텍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개최한 '런 앤 다인(Learn & Dine) IT 트렌드 세미나'에서 임재민 브로드컴 과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승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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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인공지능)가 모든 산업 판도를 바꾸는 기술로 떠올랐지만 무턱대고 연동하는 것은 자칫 보안 이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굿모닝아이텍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개최한 '런 앤 다인(Learn & Dine) IT 트렌드 세미나'에서 임재민 브로드컴 과장은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프라이빗 AI 플랫폼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 멀티스테이지 LLM(대규모언어모델) 체인, 오픈소스 LLM 등이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쪽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버츄얼 어시스턴트, 챗 GPT 같은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임 과장은 이어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리인력은 계속 줄어들고 관리할 리소스와 기술은 많아진다"며 "휴먼 에러를 제거하기 위해 생성형 AI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이는 모든 산업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산업은 마케팅, 영업 기능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면서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하이테크와 뱅킹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할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통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턱대고 AI를 연동하는 것은 보안 이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과장은 "현재 많은 오픈소스 AI 모델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 기업 내 온프렘 인프라에 오픈 AI를 올리는 것은 보안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EU(유럽연합)에서도 AI 법이 통과됐는데, 학습데이터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것이 VM웨어 '프라이빗 AI'"라며 "이 솔루션은 외부 기밀 정보 및 학습정보를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고 기업 생태계에 알맞은 생성형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생성형 AI 사업 가속화를 위한 델(Dell) 솔루션 전략 △아카마이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씨유박스의 비전 AI 기반 제로트러스트 업무 환경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2004년 설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굿모닝아이텍은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700여개 고객사에 기업용 인프라 솔루션 기술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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