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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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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대관 예약 꽉꽉"…디즈니·애플 '일상비일상의틈'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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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프라인 공간 '일상비일상의 틈' 4주년
85개 브랜드와 협업…방문객 과반 20대 "MZ 타깃"
국내·외 브랜드 콜라보 고객 소통 강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머니투데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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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년을 맞은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U+(바이유플러스)'에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콜라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중심가에 위치한 데다,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MZ세대의 대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25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상비일상의틈은 올 상반기에 이미 연말까지 대관이 완료됐고, 현재 내년 대관 요청도 확정하는 중"이라고 고 밝혔다.

일상비일상의틈은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7개층(지하 1층, 지상 6층), 총 420평(1388㎡) 규모로 문을 연 오프라인 공간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2030세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SM엔터테인먼트·빙그레·디즈니플러스·로지텍G·유한킴벌리·제주관광공사 등 지난 4년간 총 85개 브랜드가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K-팝 △IT △화장품 △통신 △F&B(식음료) △문화예술 △관광 △의류 △콘텐츠 등 분야도 다양하다. MZ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만큼 방문 고객의 약 52%는 20대였다. 이어 30대 24%, 10대 10% 순이었다.

단일 팝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한 전시는 3주간 약 6만여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너마이트 팝업(작년 3월), 하루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6000명이 넘게 찾은 '캐릭터 무너 팝업(작년 7월)'이었다.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작년 11월)이었다.

LG유플러스는 브랜드들이 일상비일상의틈을 브랜드 마케팅 장소로 선호하는 이유가 '차별화된 공간 경쟁력'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이 위치한 강남대로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4만명에 달한다. 성수동이나 여의도보다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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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6을 홍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 틈 외부 대형 파사드.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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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외부 대형 파사드(정면 외벽)와 내부 대형 LED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특히 20미터에 달하는 대형 LED 벽은 제휴사들이 추가 비용 없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일상비일상의틈은 전용 앱과 SNS 채널을 통해 새로운 팝업 전시를 소개하며 파트너 브랜드나 상품을 노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기획자들과 '유플러'라고 불리는 전담 운영 인력이 관리하는 팝업 전시도 브랜드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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