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하는 박지원 국회의원 |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해남·완도·진도군) 국회의원은 25일 벼멸구·배추 유실 피해에 대해 "농업재해지역으로 인정하고 특별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법안심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정부가 벼멸구 피해는 농업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탁상공론"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어 "폭염, 폭우로 해남 진도는 물론 전남 전북 곡창지대의 벼는 다 쓰러지고 해남 배추도 다 유실이 됐다"고 현지 상황을 전달했다.
벼멸구 피해 파악 나선 박지원 의원 |
박 의원은 "정부가 이러한 피해에 대해 농업재해지역 인정, 특별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피해 벼는 매입하겠다고 발표했고, 벼멸구 피해가 폭염에 의한 해충 여부인지는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검토해 볼 것"이라며 주말인 28이나 29일 해남 현장 점검 일정을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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