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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배추 네가 훔쳤지?"…'금배추' 두고 이런 비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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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한쪽에 마련된 배추밭.

그 옆으로 폴리스라인이 쳐져있는 농막이 보입니다.

어제(24일) 아침 이곳에서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마을주민]

"깜짝 놀랐다니까 그 노란 거 쳐저가지고. (주민들 왕래는) 없으셨어요.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숨진 남성은 배추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텃밭에서 배추 10여 포기가 사라졌는데 70대 여성이 훔쳐갔다고 의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