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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피란길 상공에도 전투기"…레바논 남부엔 '머물면 죽는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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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떠나라' 경고 뒤 헤즈볼라 시설 겨냥 융단폭격

피란민 50만명 추산…북쪽 가는 길은 인산인해 아비규환

"이제 시작에 불과"…주민들, 국제사회 '공염불'에 냉소·체념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여기저기서 공습이 있었고, 눈앞에서 터지는 걸 모두 봤어요. 다들 다급해져서 우리 차는 두 번이나 다른 차와 부딪혔어요."

급격히 전쟁터가 돼가는 레바논에서 피란길에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24일(현지시간) 기사에 담았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격화하면서 레바논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는 주민은 수십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