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엔, 20년만에 '뉴엔AI'로 사명 변경…"혁신 글로벌 기업 도약"

100억 투자…내년 IPO 목표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

업종별 AI 서비스 개발 박차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알에스엔(RSN)은 사명을 '뉴엔AI'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적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뉴엔AI는 2004년 설립 이후 20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지난 8월 중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달 초에 등기 절차를 마쳤다.

뉴엔은 'NEW'와 'NEW 역순'의 합성어(NEW+WEN)로, 새로움에 새로움을 더해 기존의 틀을 깨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정신을 담고 있다.

뉴엔AI의 CI 디자인을 보면, 알파벳 가로획 일부를 계단형으로 변형한 블루톤 오브제는 20년간 단 한번도 꺾이지 않고 성장한 매출과 도약을 상징한다. 이에 힘입어 시대 변화에 발맞춘 AI 기술 연구와 산업 업종별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뉴엔AI는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아키텍처 '퀘타(Quetta)'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딥러닝 및 생성형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의 대규모 빅데이터를 검색·증강·생성할 수 있는 퀘타 트렌드GPT를 포함해 최신 AI 기술이 반영된 업종별 생성형 AI 서비스들을 상용화했다.

뉴엔AI는 최근 국내 대표 투자사로부터 프리IPO 100억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투자금은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투입해 성장 동력을 강화했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주요 단계들을 진행 중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지금은 AI 분석 시장에서 이미 구축한 독보적인 위치와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초격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속도감 있게 혁신적인 AI 기술 고도화와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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