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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로드킬' 줄인다더니…생태통로 95%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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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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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통로


국도나 고속도로를 지날 때 흔히 볼 수 있는 터널 위에는 '생태통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길로, 동물들이 차도로 내려오지 않도록 유도해 차량 충돌 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로드킬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지난 2020년에 15,107건에서 지난해 79,278건으로, 3년 만에 약 5배가 돼, 생태통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환경부의 첫 전국 실태조사에서도, 전국 564곳 생태통로 중 약 95%에 해당하는 535곳의 관리가 미흡해 개선 요청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가 불량하거나 차단벽이 훼손돼 야생동물이 마음대로 차도로 드나들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생태통로가 어떻게 관리돼왔고, 무엇이 문제인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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