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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듀테크 '뤼이드' 상반기 매출 109억…"퀄슨 인수·日시장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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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대비 184% 증가

일본 시장 공략·마케팅 효율 개선

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뤼이드'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0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4%,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 개선하며 33% 성장했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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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수한 영어 콘텐츠 회사 '퀄슨(Qualson)'을 통한 외형 확장이 호실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뤼이드의 AI 교육 기술과 퀄슨의 콘텐츠 IP를 접목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주효했다. 뤼이드의 일본 시장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0%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어학교육 브랜드 '아루쿠(AL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익률과 마케팅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에는 일본 IT 기업 후지쯔와 B2B 계약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케팅 효율 개선을 통한 세분화된 타겟팅과 미디어 전략 채택도 뤼이드 성장 요인 중 하나다. 타겟팅 캠페인 확장과 다양한 신규 마케팅 추진으로 광고수익률(ROAS)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뤼이드는 비용 최적화와 조직 체질 개선을 병행해 적자폭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뤼이드 관계자는 "기업 체질 개선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뚜렷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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