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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보도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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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추격 영상을 찍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다 도주 과정에서 숨졌다.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새벽 광주 광산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SUV를 몰던 30대 남성 운전자가 화물차에 부딪혀 사망했다.
당시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추궁하며 쫓아오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유튜버는 음주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하고 추격하는 과정을 촬영하면서 인기를 끄는,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유튜버는 사고 차량의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쫓아가던 중이었다.
다만 경찰은 도로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사고 직전 유튜버가 차량을 바짝 쫓아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사망한 운전자의 음주와 과속 여부, 그리고 이번 사고와 유튜버의 관련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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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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