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보건부 “최소 100명 사망-400명 이상 부상”
작년 10월 공습 이후 일일 기준 최다 사망자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집킨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발생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교전을 벌였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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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최소 100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튿날인 지난해 10월8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하루 기준 인명피해 규모로는 가장 많다. 보건부는 사상자 중 어린이와 여성, 구급대원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수십 차례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동부에서 300여곳의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 인근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더욱 광범위한 공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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