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으로 레바논서 50명 사망 300명 이상 부상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 사망…대부분 민간인들
이스라엘 지도자들 "헤즈볼라에 더 강력한 조치" 다짐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 "공습 대비 대피하라" 촉구
[마르자윤(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남부 마르자윤 마을에서 바라본 나바티예 지역 마을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3일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약 300곳의 레바논 목표물들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202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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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군은 23일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레바논의 300개 목표물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의 1년 가까운 헤즈볼라와의 전투 중 가장 강력한 공습 중 하나이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50명이 사망하고 300명 넘는 사람들이 부상했다며,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헤즈볼라 무장대원들이 사용하는 삐삐(호출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레바논에서 약 600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은 전투원들이었지만, 100명 이상의 민간인들도 사망했었다.
이스라엘군은 텔아비브에 있는 군 사령부에서 추가 공격을 승인하는 헤르지 할레비 중장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공습 사실을 소셜미디어 X에 발표했다.
할레비 중장과 다른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앞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를 다짐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갈릴레이에 있는 이스라엘군 초소에 수십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것은 또한 하이파에 본사를 둔 라파엘 방위 회사의 시설도을 이틀째 목표로 삼았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는 동안 이스라엘 북부에 레바논에서 로켓포가 발사될 것을 경고하는 일련의 공습 사이렌을 울렸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헤즈볼라가 무기를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주택과 다른 건물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경고는 거의 1년 만에 처음이다.
헤즈볼라도 최고 사령관과 무장대원 수십명의 죽음을 부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약 150개의 로켓,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 북부로 발사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공중작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상작전에 대한 즉각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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