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4 (화)

호주·독일… 직업계고 학생들 해외 실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 등으로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출정식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76명이 호주, 싱가포르, 독일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을 키우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를 '글로벌 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파견국에 호주·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독일도 추가했다.

호주 20명, 싱가포르 40명, 독일 16명 총 76명을 파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다.

파견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 원어민 면접, 심층 면접, 그룹 활동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들 학생은 원어민과 함께 지난 7월 15일부터 부경대학교에서 160시간(호주·싱가포르), 5월 20일부터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54시간(독일) 동안 국내 심화 연수, 안전교육 등을 이수했다.

호주 파견 학생 20명은 22일 현지로 떠났고, 싱가포르 파견 학생 40명은 24일, 독일 파견 학생은 내달 5일 각각 현지로 출국할 계획이다.

호주·싱가포르 파견 학생들은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지 업체 현장 실습 등 총 12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후 현지에서 취업할 예정이다.

독일 파견 학생 16명은 어학연수, 전공 심화를 위한 기술 연수, 현장 실습 등 7주간 현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지 적응과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돕고, 학부모·학교 담당자 간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안전한 현장학습 운영을 지원할 교사도 함께 파견한다. 호주·싱가포르에 각 4명을, 독일에 2명을 학생들과 함께 보낸다.

권병석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