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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동거녀 살해후 야외베란다 시멘트 암매장, 16년간 아무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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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쌓여 시신 부패 냄새도 새지 않아·피해자 실종신고도 지연

원룸 누수공사 중 발견…시신 은닉 공소시효 만료, 마약 등 여죄 수사



(거제·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해 구속된 남성 A(58)씨의 끔찍한 범행이 16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가운데 그동안 이 사건이 베일에 싸였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씨가 2008년 10월 10일 사건 발생 당시 동거하던 여자친구 30대 B씨를 살해해 시신을 은닉한 곳은 거주지였던 거제시 한 4층짜리 원룸 옥탑방 야외 베란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