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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민주 "전남 예산확보, 소수정당보단 '과반의석'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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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혼자 바꿀 것 많지 않아…민주, 버팀목될 것"

"장세일·조상래 후보, 당선되자마자 일할 경험 갖춰"

아이뉴스24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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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10·16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영광·곡성 군수를 두고 경쟁 중인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예산 확보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함께 나서야 하는데, 무소속·소수정당이 잘하겠나 아니면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잘하겠나"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영광군수 후보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남 영광·곡성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의지가 확고한 정당은 바로 170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툭 터놓고 말씀드리면 군수 혼자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법안·조례·예산이 뒷받침되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데, 결국 예산 확보를 실질적으로 누가 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 도민은 그동안 민주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만큼, 이제 17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남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몸처럼 뛰겠다"며 "전남 완도를 비롯해 장성, 영광군 염산면·홍농읍, 곡성군 목사동면·옥과면 등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고 모든 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햇빛·바람연금 혜택을 전남 도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며 "170명의 국회의원이 발 벗고 나서서 전남을 대한민국의 미래가 시작되는 앞선 도시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활기찬 도시로 키워내겠다"고 했다.

그는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와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는 전남도의회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검증된 일꾼"이라며 "처음부터 새로 배우다가 군정 파악도 하기 전에 임기가 끝나버릴 우려가 없고, 당선되자마자 바로 일할 풍부한 경험과 실력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역사는 결코 불의에 편을 들지 않는다'고 했는데, 전남도민이야말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산 증인"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길을 열어준 전남도민과 영광·곡성 군민들이 민주당과 함께 정권 교체의 주역으로 우뚝 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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