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게임지고, 아내를 성희롱해서"…또래 폭행 숨지게 한 20대 남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자료사진]광주 북부경찰서/뉴스1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아내에게 성희롱 발언을하고 게임에서 져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또래 지인을 폭행해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20대 A 씨를 붙잡았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7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20대 B 씨의 자택에서 B 씨를 흉기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울산에 거주 중인 A 씨는 아내 C 씨와 함께 지난 19일 B 씨가 거주하는 광주에 방문했다.

A 씨는 B 씨의 자택을 저녁에 한차례 방문한 후 오전 2시쯤 게임을 한 뒤 2시간 후 다시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아내 C 씨의 신고로 검거된 A 씨는 "게임에서 지게 해 금전적 손해를 입혔고,아내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ar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