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내린 폭우로 축구장 크기 5천여 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2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축구장 5,050여 개에 해당하는 3천6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1,896㏊가 침수된 충청남도였고, 전북과 경남, 전남,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벼가 3천31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추와 방울토마토도 각각 84㏊, 34㏊가 침수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배추와 무, 고추의 피해가 크지 않아 김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상추는 일부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강원 지역 노지를 비롯해 피해를 입지 않은 출하 지역이 많아 7월보다는 공급 여력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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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장배추와 무, 고추의 피해가 크지 않아 김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상추는 일부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강원 지역 노지를 비롯해 피해를 입지 않은 출하 지역이 많아 7월보다는 공급 여력이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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