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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3-1로 이겼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경기 중 최고의 내용과 결과물이었다. 이날 전까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1승 1무 2패로 승률은 5할이 안 됐고,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3위까지 떨어졌다.
높은 볼 점유율과 상대보다 많은 슈팅으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지는 경기가 나왔다. 지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가 대표적이었다.
브렌트퍼드전은 달랐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불과 경기 시작 23초 만에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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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빠르게 수습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최전방부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브렌트퍼드는 토트넘 압박에 후방 빌드업도 제대로 못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기다리던 실수가 나왔다.
전반 8분 매디슨이 브렌트퍼드 진영에서 공을 뺏었다. 곧바로 강슛을 때렸고 공은 골키퍼 맞고 나왔다.
주위에 있던 도미닉 솔란케가 다시 차 넣었다. 토트넘이 빠르게 1-1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20분 뒤엔 역전골까지 나왔다. 이번에도 브렌트퍼드의 공격이 끊기고 토트넘이 역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중원에 손흥민이 공을 잡고 오른쪽에 있던 브레넌 존슨에게 패스했다. 존슨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각도가 예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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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후 왼쪽 골문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정확히 패스했다.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공이 절묘하게 흘러갔다. 매디슨은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손흥민의 두 번째 도움과 매디슨의 올 시즌 첫 득점이었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되는 공식 최우수선수는 손흥민이 꼽혔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두 개의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의 이날 도움 2개는 의미가 남달랐다. 토트넘 구단 역대 프리미어리그 도움 2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총 64개의 도움을 올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62개)을 넘어서 이제 1위 대런 앤더튼(68)의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역대로 봐도 공동 18위에 해당하는 도움 개수다. 가레스 배리,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162개의 라이언 긱스다. 2위는 현역 선수인 케빈 더 브라위너(113개)가 위치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칭찬했다. "팀의 세 리더들이 정말 잘했다.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손흥민, 로메로, 매디슨이 그들이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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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정말 이기적이지 않다. 그래서 난 손흥민이 직접 가지 않고 패스할 가능성이 있다고 항상 생각했다. 오프사이드를 조심하면서 침착하게 따라갔고 내게 공이 오자 가볍게 왼발로 살짝 칩샷을 했다"고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매디슨은 "오늘(21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 퍼포먼스에 매우 만족한다"며 "지난 북런던 더비는 언제나처럼 어려웠던 경기였다. 쉽게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는 힘들다. 그날은 우리만의 경기를 못했다. 모두에게 힘들고 치열했다. 결국 우린 졌다. 하지만 그 경기 외에 다른 경기들에서는 내 개인적인 퍼포먼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 많은 승리를 거두지 못해서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 때로는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자신이 받을 만한 인정을 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건 당연한 거다. 하지만 오늘은 이겼고, 득점도 했다. 시즌을 잘 시작해서 기쁘다. 모든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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