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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북부 국경지대의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대응 공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 22일 새벽 헤즈볼라 공습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지난 몇 시간 동안 115발의 발사체를 북부 이스라엘 민간인 지역을 향해 발사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속한 표적을 타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17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통신 수단으로 주로 사용해온 무선호출기(삐삐)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양측 간 긴장이 고조돼왔습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 사건을 이스라엘의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보복을 공언했지만,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표적 공습을 통해 헤즈볼라 지휘관을 제거하는 등 충돌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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