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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다”…‘욕설논란’ 빠니보틀, 방송은 그냥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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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구독자 236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DM(다이렉트 메시지)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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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236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DM(다이렉트 메시지)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21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빠니보틀은 “여행하는 동안 별일이 다 있었는데 다 잘 해결되겠죠 뭐”라며 “욕DM 관련,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나’ ‘방송 못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는 그러나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 따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그냥 파티같은 것”이라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수 없으니까 언젠가는 끝나겠죠”라고 적었다. 이어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으니 그냥 자신의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다고 덧붙였다.

너무 많은 격려와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다는 빠니보틀은 “항상 감사 드린다”며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일에 대해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이나은 옹호 논란’으로 여행 유튜버 곽튜버에 비난이 쏟아졌다. 곽튜브는 영상 삭제 후 거듭 사과했으나 비판 여론은 계속 이어졌고 불똥은 곽튜브 절친인 빠니보틀에게까지 튀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빠니보틀과 한 네티즌이 나눈 DM 대화 내용이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형, 곽튜브 나락간 것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주변사람 나락가던 말던 상관 없다는 거냐. 형도 나락 좀 가자”라고 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얼굴 실명 까고 덤빌 자신도 없고 XX신 X끼가 X도 아닌 걸로 시비를 턴다. XXXX이”라며 욕설로 응수했다.

또한 빠니보틀은 논란 속에서도 곽튜브와의 여행 영상을 예정대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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