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공동성명 만족"
조태열 외교부 장관,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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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외교부 간 '전략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 중인 조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뜻을 모으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가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을 양국 간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 외교부 간 전략대화 신설 외에도 경제공동위, 사이버정책협의회, 정책협의회 등 세부 분야 협의체를 정례화·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또 이번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2025~2027년)'을 채택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방산 당국 간 구체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내년 중 제2차 방산군수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과 리파브스키 장관이 대면 회담을 가진 건 지난 4월 벨기에 브뤼셀, 7월 미국 워싱턴, 9월 서울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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