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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윤, 체코서 동포 간담회 "여러분 노력과 헌신으로 양국 새 도약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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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한복 차림 동석

"대한민국 외교 지평, 경제 영토 확장에 힘 보태 달라"

뉴스1

대통령실이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가위 명절 영상을 통해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바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사진은 한복을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반려견 '새롬이', '써니'와 함께 촬영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4.9.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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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고 "동포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힘입어 이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동포 사회의 모범적인 모습이 체코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확산시키고, 두 나라의 유대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신규 원전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확대되면 우리 동포 사회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께서 현지 사회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며 불편 없이 활동하실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했다.

또 "재외동포청을 통해 동포사회와 본국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여러분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 영토를 확장해 나아가는 데 동포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원전 관련해서는 "지난 7월 체코 역사상 가장 큰 국책 사업의 하나인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에 팀 코리아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의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국내 원전 생태계를 재건하고 1000조 원이 넘는 글로벌 원전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저와 정부는 체코와의 최종 계약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다홍색 저고리, 살구색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동석했다. 정부와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김태효 안보1차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정점식·서일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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