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에 방영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공식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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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중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이버펑크 2077’ 카드를 다시 꺼내든다. CD 프로젝트 레드와 합작하는 사이버펑크 2077 애니메이션 신작을 예고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20일 열린 ‘긱드 위크(Geeked Week)’ 2024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자사가 방영하는 게임 관련 영상 콘텐츠 및 게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사이버펑크 2077 애니메이션 신작이다. 20초 분량 티저 영상을 통해 ‘그들이 돌아왔다, 나이트 시티에’라는 간단한 문구를 전하며 귀환을 알렸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사이버펑크 2077을 기반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2022년 10월에 국내에 방영됐다.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불법 용병인 엣지러너가 된 소년 데이비드와 첩보활동을 하는 넷러너인 루시의 활약을 다룬다. 애니메이션 자체도 흥행을 기록했고, 원작인 사이버펑크 2077 판매량을 견인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CD 프로젝트 레드는 9월 초에 열린 어닝 컨퍼런스에서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애니메이션이 엣지러너와 연결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영상 콘텐츠를 토대로 재도약 기회를 마련했던 CD 프로젝트 레드의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 것인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이 외에도 게임 관련 애니메이션 다수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우선 리그 오브 레전드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시즌 2가 오는 11월 9일부터 방영된다. 9일에 1막, 16일에 2막, 23일에 3막 순으로 공개된다. 아케인 시즌 2는 필트오버와 자운의 본격적인 대결을 조명한다. 이를 토대로 징크스, 바이, 케이틀린, 빅토르 등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 다수가 각자가 속한 진영에서 서사를 풀어나간다.
이어서 툼 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신규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툼 레이더: 더 레전드 오브 라라 크로포트’가 10월 10일 방영되며, 스타일리쉬 액션의 시작을 알린 데빌 메이 크라이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내년 4월에 방송된다. 아울러 매직: 더 개더링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넷플릭스와 유비소프트 필름 앤 텔레비전이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플린터 셀: 데스워치’ 등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에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정보도 발표됐다. 우선 모뉴먼트 밸리 시리즈 신작인 ‘모뉴먼트 밸리 3’가 12월 10일 넷플릭스에 단독으로 출시되며, 베인글로리 개발사로 잘 알려진 슈퍼 이블 메가코프가 넷플릭스의 레벨 문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4인 협동 액션 신작 ‘블러드 라인: 레벨 문’이 공개됐다. 이 외에도 문명 6 플래티넘,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스트리트 파이터 4 CE, 돈스타브 투게더,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 실험 인간 등이 소개됐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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