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재봉 "중소기업에 산재 집중…정부 차원 원인 분석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 |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최근 5년간 설과 추석 연휴 기간에 산업재해로 노동자 36명이 사망하는 등 총 2천1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이 공개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총 사상자 중 5∼49인 규모의 업체에서 발생한 사상자가 810명으로 가장 많았고, 5인 미만 업체에서 715명이 발생했다.
50인 미만의 업체에서 전체 사상자의 72.3%가 발생한 셈이다.
100∼299인 규모의 업체에서는 206명, 50∼99인 업체는 170명, 1천명 이상 업체에서는 13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만 놓고 봐도 총 36명 중 5∼49인 업체에서 16명, 5인 미만 업체에서 13명이 발생해 50인 미만 업체가 전체 사망자의 80.5%를 차지했다.
송 의원은 "명절 연휴에 관리·감독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등 평소보다 산업재해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산업재해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원인 분석과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