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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내일 비 내리며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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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내일 비 내리며 더위 주춤

연휴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때아닌 폭염은 계속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사이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한낮엔 32.6도까지 오르며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발효 중입니다.

다만, 내일과 모레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며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내일 한낮에 서울과 대전 29도, 그 밖의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도 2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다만, 이달 하순까진 평년기온을 웃돌며 덥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 보시면, 오늘 내륙 하늘엔 구름이 다소 지나며 흐리겠습니다.

때문에 밤까지 한때 5에서, 많게는 60㎜의 소나기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큰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오늘부터 비가 내리는 제주는 모레까지 최고 250㎜ 이상, 경기 남부를 포함한 내륙에 많게는 150㎜ 이상,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최고 120㎜ 이상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최고 50㎜의 강한 비가 집중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이 들어있어 더위는 차츰 물러나겠고요.

폭염 뒤 가을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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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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