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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몬헌 와일즈, 도쿄게임쇼에서 출시일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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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머 게임 페스트, 게임스컴, 차이나조이 등 글로벌 대표 종합 게임 행사에서 다양한 기대작이 공개된 가운데 마지막 주자인 '도쿄 게임 쇼(이하 TGS)'가 게이머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게임 행사에서 최고의 기대작을 지목하자면 단연 '몬스터헌터 와일즈'다. 최초 공개 당시 전 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게임스컴 2024에서도 4관왕을 달성하며 그 인기와 명성을 입증했다. 각 행사에서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될 때마다 관람객 환호성이 터지고,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풍경도 연출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캡콤을 대표하는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몬스터헌터 시리즈 특유의 액션성과 재미를 한층 방대해진 오픈 필드와 고퀄리티 그래픽 그리고 헌팅의 재미와 의욕을 야기시키는 신규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공개 당시 팬들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오픈 필드다. 전작보다 방대한 오픈 필드와 다양한 날씨로 더 많은 몬스터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믹과 지형지물 활용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토쿠다 유아 캡콤 MH 디렉터는 "경계의 모래 평원 규모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고대수의 숲'과 비교 시 2배 이상이다. 고대수의 숲에는 아쉽게도 몬스터를 3종류 밖에 넣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지형 크기가 확장된 만큼 몬스터의 수도 증가했기 때문에 보다 플레이 경험 밀도가 더 촘촘해졌다"고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는 전작에서의 아쉬움이 제대로 보완됐다는 점이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경우 편의성 시스템이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LC인 아이스본에서는 클러치 클로 등의 신규 기능으로 원작보다 나아졌지만 DLC 기능만으로는 불편 요소를 완벽하게 해소하지 못했다.

다음 작품인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는 이러한 피드백이 반영돼 편의성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까지 대응하는 시리즈인 만큼 그래픽 퀄리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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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와일즈는 두 작품의 장점을 응집한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캡콤은 개발 과정에서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편의성 기능을 세련된 형태로 도입하고 차세대 그래픽 기술로 발전시킨 몬스터헌터 월드 스타일의 아트 디자인을 구현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토벌 이후 복귀와 무기 교체가 있다. 지금까지의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몬스터를 토벌하면 거점으로 복귀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는 몬스터를 토벌하더라도 눈 앞에 새로운 몬스터가 지나가면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전작까지는 조사 캠프와 거점에서 무기를 바꾸고 전투에서는 1개만 사용할 수 있었다면 몬스터헌터 와일즈에서는 탈컷 '세크레트'에 다른 무기를 수납해 전투 도중 세크레트에 올라타서 교체 가능하다. 이는 몬스터 기믹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다양하게 제공하는 원동력으로 예상된다.

덕분에 게임스컴 20204 현장에서 데모 버전 시연자 반응에서도 "역대 최고의 게임", "재밌는 몬스터헌터가 더 진화했다", "2025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데모 버전 시연 후유증으로 고생할 것 같다" 등 극찬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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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4에서도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시연 기회가 제공된다. 시연 콘텐츠는 2개의 퀘스트로 싱글 플레이 전용인 스토리 체험 퀘스트와 멀티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는 도샤구마 토벌 퀘스트다.

시연도 중요하지만 게이머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쏠렸다. 바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출시일 공개다. 게이머들이 이를 기대하는 이유는 캡콤이 몬스터헌터 월드의 출시일을 TGS 2017에서 공개한 사례 때문이다.

현재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출시일은 2025년 예정으로만 알려졌다. TGS 2017 당시에도 몬스터헌터 월드의 출시일이 2018년으로만 알려졌던 것을 감안하면 TGS 2024에서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출시일 공개도 충분히 예상되는 그림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전 세계 게이머들은 "월드처럼 1월이면 좋겠다", "정보가 어느 정도 다 공개됐으니까 출시일을 확정할 때가 왔다", "데모 버전 완성도를 생각하면 출시일이 멀진 않을 것 같다" 등 각자의 행복회로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캡콤은 몬스터헌터 와일즈의 기대감 온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순차 공개 중이다. 지난 7~8월에는 헌터들의 무기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츠지모토 로죠 캡콤 MH 프로듀서가 몬스터, 캐릭터, 무기를 한 단어로 표현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무기 관련해서 츠지모토 PD는 "대검 육중, 조충곤 경쾌, 건랜스 로망, 수렵피리 템포, 태도 멋, 차치액스 테크니컬, 해머 사랑, 헤비보우건 화끈, 라이트보우건 경량, 한손검 스피드, 슬래시액스 화려, 활 쾌활, 랜스 후지오카 씨, 쌍검 우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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