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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딥페이크 영상 판매 10대들‥피해 연예인 2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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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텔레그램에서 연예인 20여 명의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판매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로부터 합성물을 구매한 24명도 함께 적발됐는데요, 모두 10~20대였고 일부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딥페이크 불법합성물 구매가 가능하냐고 묻자, 돈을 보낼 링크를 준다고 합니다.

연예인 사진을 성행위하는 영상이나 사진과 딥페이크로 합성한 뒤 이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텔레그램 방에 입장시키면서 돈을 받는 겁니다.

입장료로 2만원에서 4만원 정도를 받았는데 경찰이 압수한 금액만 천만원에 달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연예인들의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판매한 10대 남성 3명을 붙잡아 이 중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합성사진방의 줄임말인 이른바 '합사방' 등의 채널을 만들어 이같은 연예인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을 판매했습니다.

딥페이크 불법합성물의 피해자는 20여 명에 달하며 미성년자도 포함됐습니다.

채팅방에 입장해 불법합성물은 시청한 구매자 24명도 붙잡혔는데, 모두 10~20대였고, 일부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불법합성물을 판매한 3명 뿐 아니라 이를 시청한 구매자들도 청소년성보호법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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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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