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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NASA, 다음달 목성 위성 유로파에 탐사선 보내 생명체 존재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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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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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촬영된 목성의 위성 유로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내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NASA와 미국 공영매체 NPR 등에 따르면 이날 NASA 당국자들은 다음 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로파 클리퍼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무의 목적은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적도 지름이 달의 90%인 유로파는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위성으로 1.6km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탐사선은 유로파에 착륙하지 않고 표층에서 25km 거리에서 비행하면서 유로파의 구성 요소, 지질과 함께 얼음층과 그 아래에 있는 바다의 성질 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탐사를 하게 됩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29억 km를 이동해 2030년 목성 궤도에 진입, 수년에 걸쳐 유로파를 수십 차례 근접 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NASA 제공, 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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