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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재용 회장 “대학 안 가도 기술인으로 존중받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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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경향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기술 꿈나무들과 ‘셀피’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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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기능올림픽 49개 종목 중 43개 종목서 수상 ‘종합 2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서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청소년들의 직업 기술을 겨루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이 회장이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2022년 경기 고양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3번째다.

한국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49개 출전 종목 가운데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상 11개 등 총 43개 종목에서 수상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 3위는 대만에게 돌아갔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이번 리옹 대회까지 9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설립해 생산기술연구소 내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하는 등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양성·훈련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 소속 국가대표 선수 24명이 19개 직종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폐회식 이후 폴란드로 이동해 현지 매장을 둘러보고 연구소와 가전 생산공장 현장을 점검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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