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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삐삐' 울리더니 갑자기 '펑'…헤즈볼라 겨냥한 이스라엘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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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전역 호출기 수백 대 동시 폭발

"어린이 포함 11명 사망…2800명 부상"

보복 경고한 헤즈볼라 "처벌 받을 것"

[앵커]

국내에는 '삐삐'로 잘 알려진 무선 호출기 수백 대가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에 폭발했습니다. 3000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나왔는데, 이스라엘이 대만제 '삐삐'에 폭발물과 기폭제를 몰래 심었다는 의혹이 나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 계산대 앞에 서 있던 남성의 바지에서, 과일을 사고 있던 남성의 바지에서 폭발물이 터집니다.

현지 시각 17일 오후 3시 30분경,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 호출기 수백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