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사건' 이후 해리스, 트럼프 양 진영이 다시 경합 주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경제와 낙태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날을 세웠는데요.
TV토론 이후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모든 폭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 왔다며 대선 레이스에 미칠 영향력 차단에 나선 겁니다.
경합주를 찾은 공화당 트럼프, 밴스 진영은 현 정부 질타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미시간에서 한 연설에서 물가와 이민정책 등을 거론하며 총체적 '해리스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해리스의 정책은 지난 3년 반 동안 이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일으켰고, 인플레이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건 해리스 책임입니다."
민주당 해리스는 최대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에서 흑인 언론인들과 만나 기회경제과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8월 조지아주의 한 여성이 낙태약 합병증에 대한 수술을 받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조지아주가 "예방가능한 사건이었다"고 공식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선 '트럼프가 보수적 연방대법원 판사를 임명한 바람에 초래된 낙태 금지법의 결과라며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가 '트럼프 낙태 금지법'이라고 부르는 법안을 통과시킨 주는 20개가 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 대 웨이드'의 보호를 철회하겠다는 의도로 연방대법관 세 명을 선임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3일부터 사흘간 11,0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는 51,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차범위 밖이기도 하지만, 토론 전 격차, 3%p보다 2배 확대된 수치입니다.
이는 이틀 전 ABC 뉴스 조사에서 '토론 영향이 거의 없다'는 취지의 수치가 나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됩니다.
특히 대선 결과와 거의 유사한 수치를 보여 '벨 카운티' 즉, 지표 지역으로 불리는 '노샘프턴'과 '이리' 카운티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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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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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사건' 이후 해리스, 트럼프 양 진영이 다시 경합 주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경제와 낙태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날을 세웠는데요.
TV토론 이후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는 첫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암살 미수 사건' 수사가 한창이 가운데, 백악관은 오늘 '바이든과 해리스 탓'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폭력을 조장한 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모든 폭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 왔다며 대선 레이스에 미칠 영향력 차단에 나선 겁니다.
경합주를 찾은 공화당 트럼프, 밴스 진영은 현 정부 질타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밴스 부통령 후보는 미시간에서 한 연설에서 물가와 이민정책 등을 거론하며 총체적 '해리스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J.D 밴스/공화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의 정책은 지난 3년 반 동안 이 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일으켰고, 인플레이션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건 해리스 책임입니다."
민주당 해리스는 최대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에서 흑인 언론인들과 만나 기회경제과 총기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8월 조지아주의 한 여성이 낙태약 합병증에 대한 수술을 받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조지아주가 "예방가능한 사건이었다"고 공식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선 '트럼프가 보수적 연방대법원 판사를 임명한 바람에 초래된 낙태 금지법의 결과라며 비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가 '트럼프 낙태 금지법'이라고 부르는 법안을 통과시킨 주는 20개가 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 대 웨이드'의 보호를 철회하겠다는 의도로 연방대법관 세 명을 선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TV토론 이후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커졌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3일부터 사흘간 11,0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는 51,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오차범위 밖이기도 하지만, 토론 전 격차, 3%p보다 2배 확대된 수치입니다.
이는 이틀 전 ABC 뉴스 조사에서 '토론 영향이 거의 없다'는 취지의 수치가 나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됩니다.
USA투데이가 최대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조사한 결과는 해리스 49, 트럼프 46%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와 거의 유사한 수치를 보여 '벨 카운티' 즉, 지표 지역으로 불리는 '노샘프턴'과 '이리' 카운티에서도 해리스가 트럼프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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