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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덜 빨간 사과' 자리 뺏는 애플망고…온난화가 바꾼 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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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점점 더워지는 날씨는 차례상도 바꾸고 있습니다. 애플망고 같은 열대과일이 차례상에 오르는 건데, 이대로라면 새빨간 사과 같은 토종 과일 올리기가 점점 어려워질 거란 말도 나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다섯 가구의 차례상을 모아봤습니다.

바나나와 멜론, 샤인머스캣은 흔하고 애플망고도 보입니다.

열대과일을 안 올린 집, 네 집 뿐입니다.

[정명숙/부산 장전동 : 조상이 먹고 가는 게 아니라 산 사람이 먹으니까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