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추돌사고·화재…광주에선 음주운전 사고
충북서도 차량화재 추돌사고…강원에선 산악 사고
17일 오전 11시40분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한 2차선 도로에서 화인이 불명확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제공)2024.9.1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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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신관호 장수인 전원 이대현 기자 = 추석인 17일 전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주요 도로에선 추돌사고와 차량 화재가 발생했고, 해변에선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가 하면, 산에선 조난사고도 벌어졌다.
1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효자다리에서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57분쯤엔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6.4㎞ 지점에서도 차량 3대가 추돌,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북에선 차량 화재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0시 36분쯤 무주군 적상면의 한 단독주택 옆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다. 주차돼 있던 그랜저·제네시스 차량이 타 소방 추산 4093만 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불은 소방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전남에서도 같은 날 4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와 연관 있는 3중 추돌 사고까지 이어졌다.
오전 9시 42분쯤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천안방향 원덕터널 인근에서 50대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고, 이로 인해 승합차가 앞으로 튕겨나가며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도 앞으로 튕겨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또 이 사고를 목격한 다른 승용차의 운전자가 정차하면서 뒤따르던 차량들 간 사고도 벌어지는 등 3중 추돌사고가 초래됐다. 이번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고속도로는 장시간 정체를 빚었다.
광주에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55분쯤 서구 마륵동의 한 거리에서 30대 남성가 몰던 SUV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인데, 경찰은 그가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 40분쯤 옥천군 군북면의 한 2차선 도로를 달리던 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전체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IC 인근에선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강원에선 산악사고가 속출했다. 오전 11시 22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공룡능선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탈진과 어지럼증을 보여, 구조대에 의해 속초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8시 50분쯤엔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도 60대 여성이 탈진 증세를 보여 소방에 의해 구조됐고, 오전 11시 7분쯤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십이선녀탕 인근 능선에서 60대 남성이 길을 잃어 구조되기도 했다.
강원 삼척시 용화해변 인근에선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7시 7분쯤 해변 방파제 인근에서 민간어선에 의해 발견됐는데, 지난 14일 오후 3시 18분쯤 해변 물양장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다 실종된 지 나흘 만이다.
지난 14일 오후 3시 18분쯤 강원 삼척시 용화해변 인근 바다에서 20대 남성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된 가운데 그 남성이 실종 나흘 만인 17일 오전 7시 7분쯤 민간어선에 의해 발견됐으나, 끝내 숨졌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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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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