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50일 앞둔 미 유권자들의 선택은 뚜렷이 갈립니다.
[ 제레미/트럼프 지지자 :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도널드 트럼프가 되길 바랍니다. (이유가 뭔가요?) 보다 좋은 정책 때문이죠. ]
[ 캐시/해리스 지지자 : 카멀라 해리스요. 해리스의 정책을 믿습니다. 트럼프는 얼간이입니다. ]
판세를 가를 핵심 요소는 경젭니다.
8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금리 인하까지 예고된 건 해리스에게 청신호이지만 유권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노마 멘도사-덴튼/미 UCLA 교수 : 때때로 어떤 유권자들에게는 식료품이 왜 그렇게 비싼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해리스에게 TV 토론 선전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지지는 기회인 반면, 2020년 민주당 경선 때 내놨던 민간 의료보험 폐지 같은 급진적 공약과 물가 상승, 불법 이민자 폭증 이슈는 위험 요솝니다.
[ 유혜영/미 프린스턴대 정치학과 교수 : 해리스가 정책 대결, 트럼프와 정책 대결로 가면 본인에게 불리하다라는 걸 굉장히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트럼프에겐 바이든 정부에 실망한 히스패닉과 흑인계 이탈표에 더해 피격 사건 두 달 만에 발생한 2차 암살 시도 등이 지지층을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트럼프 본인이 가장 큰 위험 요소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 조던 타마/미 아메리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트럼프에게 있어 위험은 자기 자신을 어리석어 보이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증오하고, 모욕하는 발언들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자연재해나 총기 규제와 직결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 또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제레미/트럼프 지지자 :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요?) 도널드 트럼프가 되길 바랍니다. (이유가 뭔가요?) 보다 좋은 정책 때문이죠. ]
[ 캐시/해리스 지지자 : 카멀라 해리스요. 해리스의 정책을 믿습니다. 트럼프는 얼간이입니다. ]
판세를 가를 핵심 요소는 경젭니다.
8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금리 인하까지 예고된 건 해리스에게 청신호이지만 유권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노마 멘도사-덴튼/미 UCLA 교수 : 때때로 어떤 유권자들에게는 식료품이 왜 그렇게 비싼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기회와 위험 요인도 봐야 합니다.
해리스에게 TV 토론 선전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지지는 기회인 반면, 2020년 민주당 경선 때 내놨던 민간 의료보험 폐지 같은 급진적 공약과 물가 상승, 불법 이민자 폭증 이슈는 위험 요솝니다.
[ 유혜영/미 프린스턴대 정치학과 교수 : 해리스가 정책 대결, 트럼프와 정책 대결로 가면 본인에게 불리하다라는 걸 굉장히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트럼프에겐 바이든 정부에 실망한 히스패닉과 흑인계 이탈표에 더해 피격 사건 두 달 만에 발생한 2차 암살 시도 등이 지지층을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트럼프 본인이 가장 큰 위험 요소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 조던 타마/미 아메리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트럼프에게 있어 위험은 자기 자신을 어리석어 보이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증오하고, 모욕하는 발언들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자연재해나 총기 규제와 직결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할 경우 이 또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진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