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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자막뉴스] "가족 보기도 미안"...일은 일대로 했는데 '절망적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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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건설 현장에서 기중기를 몰아 온 A 씨는 다가오는 한가위에 한숨이 나옵니다.

지난 4월부터 구청에서 발주한 복합센터 공사를 맡았는데,

계약을 맺은 건설사가 장비대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3개월 만에 잠적해 버린 것입니다.

[A 씨 / 기중기 기사 : 4월부터 현재까지 수익이 없으니까 생활이 좀 어렵고 가족들 보기도 미안하고 그런 상태입니다. 카드가 대부분 연체가 된 상태고 일단 또 부가세를 먼저 신고를 해야 하니까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