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의 러시아군 전차 |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내줬던 쿠르스크주(州)의 보르키 마을을 탈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 사령관이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쿠르스크 수잔스키 지구에 있는 보르키 마을을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해방했다고 말했다.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제801여단의 아르바트 부대가 보르키에서 적군을 소탕하고 포로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보르키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가스관 계측소가 있는 요충지 수자의 남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6일부터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시작, 일부 영토를 장악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최근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 반격에 나섰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2일 쿠르스크 마을 10곳을 해방했다고 발표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 날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반격 행동을 개시했다"고 인정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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