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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뉴욕 메츠, '슈퍼스타' 아쿠나 주니어 동생 빅리그 콜업…'포스트시즌 진출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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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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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던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친 동생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선수단 운영에 다양성을 추가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나(22)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야는 물론 외야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매체는 이어 "루이스앙헬 아쿠나는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친 동생으로 당초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에서 28인으로 확장되는 9월초에 빅리그 승격을 기대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승격 시기가 늦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쿠나는 지난 2019년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 해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 A팀(시라큐스 메츠)에서 총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7홈런 50타점 40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형만한 동생이 없다'는 말처럼 아쿠나 주니어의 명성에 비해 동생은 큰 주목을 받을만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빠른 주력을 이용한 내야수비와 도루 숫자가 말해주듯 공수 양면에서 주력을 위용한 다양한 활용성과 쓰임새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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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는 지난해 데이비드 스턴스 신임단장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선언했다. 때문에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전 단장이 영입했던 투수 맥스 슈어저(40)와 제이콥 디그롬(36)등 팀의 주축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다 처분해 버릴 정도였다.

때문에 올 시즌 뉴욕 메츠의 시즌 전망은 우울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15일 현재 메츠는 올 시즌 81승 66패 승률 0.55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다수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메츠는 같은 지구 1위 필라델피아에 7경기 차이로 뒤쳐저 있어 지구우승을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 배정된 3장의 와일드 카드를 통한 가을야구는 아직 유효하다. 메츠는 같은날 기준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샌디에이고-애리조나'와 함께 선두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4위 애틀랜타에 1경기 앞서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쿠나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뉴욕 메츠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시라큐스 메츠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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