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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최고타자' 오타니, '최고투수' 세일 상대로 무안타 침묵…'50:50' 대기록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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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에 근접해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다승&최다 탈삼진 투수 크리스 세일(35. 애틀랜타)을 상대로 무안타 침묵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타니는 올 시즌 총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47홈런 48도루 104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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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의 첫 번째 타석은 1회초 다저스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애틀랜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96.5마일(약 155km)짜리 싱커를 잘 골라내 볼넷을 얻어 진루에 성공했다.

1루에 진루한 오타니의 2루 도루가 기대됐지만 후속타자 무키 베츠(32)가 초구를 타격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도루 시도를 하지 못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0-1로 뒤진 3회초 공격 때 차려졌다. 원아웃 주자 2루,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세일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98.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 존 오른쪽 구석에 제대로 꽂힌 스트라이크였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다승과 최다탈삼진 기록을 보유한 투수 세일의 두둑한 배짱이 느껴지는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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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은 5회초에 만들어졌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상대팀 같은 투수 세일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0.7마일(약 130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이날 7회에 1-10으로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8회초 오타니 타석 때 그를 빼고 베테랑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35)를 투입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최고투수 세일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로 소폭 하락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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