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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8월 중국 위안화 신규융자는 9000억 위안(약 168조7950억원 1268억6000만 달러)로 회복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홍콩경제일보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8월 금융통계 보고를 기반해서 산출한 위안화 신규융자가 15년 만에 최저인 7월 2600억 위안에서 6400억 위안, 246.2% 급증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는 1조3600억 위안인데 실제로는 4600억 위안이나 밑돌았다.
인민은행은 신규융자가 1~8월 누계로 14조4300억 위안에 달했다고 공표했다. 8월 단월 데이터는 매체들이 자체 산출했다.
매체가 계산한 내용을 보면 주택융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계대출이 8월에 1900억 위안 늘었다. 7월에는 2100억 위안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7월 1300억 위안에서 8400억 위안으로 대폭 증가했다.
8월 말 통화공급량 M2 잔액은 305조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6.3% 증가다. 시장 예상 6.2% 증가를 약간 웃돌았다. 7월도 6.3% 증가했다.
위안화 대출 잔액은 8월 말 시점에 252조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보다 8.5% 늘어나 7월 8.7% 증대에서 0.2% 포인트 저하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 예상 8.6% 증가를 하회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8월 대출잔고도 신규융자 잔고도 예상을 넘어섰다"며
정부지출의 확대가 몇달 동안 경제를 끌어올리겠지만 민간 신용수요가 회복해 경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UBS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연내 주요 정책금리를 10bp(0.10% 포인트) 인하하고 예금 준비율은 25bp(0.25% 포인트) 내린다"고 예상했다.
8월 말 사회융자 총량 잔액(TSF)은 전년보다 8.1% 많은 398조56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8월 8.2% 증가에서 둔화했다.
사회융자 총량은 통상 은행융자에 더해 신규주식 공모(IPO), 투자신탁사 대출, 채권 발행 등을 합친 광의 여신과 유동성을 나타낸다.
8월 사회융자 총량은 3조300억 위안에 달했다. 7월 7700억 위안에 비해 거의 4배 팽창했다.
1~8월 사회융자 총량은 21조9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조3200억 위안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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