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야망과 탄도미사일 기술, 프로그램의 진전을 계속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현지시간 13일 줌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보 분석에 대해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것이 우리가 한반도 주변 지역에 정보와 감시, 정찰 자산의 우선순위를 두는 이유이고, 외교적으로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 의사가 있다고 북한에 밝혀온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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