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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이슈 국방과 무기

미 백악관 "우크라 제공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정책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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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줌 브리핑에서 "그 정책 변화가 오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가진 미국이 사용 제한을 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일부 언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간 이날 오후 정상회담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영국은 자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싶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한 바 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의 사용 제한 해제가 서방과 러시아 간 전쟁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런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이전에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푸틴)가 핵무기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것을 심각하고 보고 그런 종류의 활동에 항상 모니터링한다"면서 "그래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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