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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추석 제수비용 평균 33만 4,828원…참조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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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 일주일 전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3만 4천828원으로 추석 3주 전 조사 때보다 1.8% 올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28일에 했던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10∼11일 진행한 2차 조사로 서울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등 90곳의 추석 제사용품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추석 3주 전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1개였습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참조기로 8천17원에서 1만368원으로 29.3% 올랐습니다.

시금치 16.6%, 송편 21.1%, 유과 6.7%, 사과 6.2% 등의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3주 전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3개로 밤(-16.6%), 명태살(-8.5%), 배(-8.4%)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습니다.

밤은 추석 3주 전 조사에서 1만3천470원이었지만 추석 1주 전 조사에서는 1만1천229원으로 16.6% 하락했습니다.

식품군별로 보면 수산물은 참조기의 영향으로 5.6% 상승했지만, 명태살과 황태포는 각각 8.5%, 3.1% 하락했습니다.

축산물은 2.5% 상승했습니다.

돼지고기(수육용·목삼겹)는 5.1%, 쇠고기(산적용·일반육)는 4.0% 각각 올랐습니다.

과일은 0.6% 올랐습니다.

사과와 곶감이 각각 6.2%, 3.5% 오르고 배는 8.4% 하락했습니다.

유통업태별 제사용품 구입비는 전통시장이 평균 22만3천213원으로 추석 3주 전과 마찬가지로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이 43만2천836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평균은 28만6천502원입니다.

품목별로도 가격이 차이가 났습니다.

전통시장은 축산물, 수산물, 채소·임산물이 평균보다 각각 27.3%, 17.9%, 32.1% 저렴했습니다.

가공식품(밀가루, 청주)은 대형마트가, 기타식품(약과, 유과)은 일반슈퍼마켓이 각각 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유통업체별로 할인과 정부의 지원 행사가 다르므로 이런 정보를 활용하면 합리적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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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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