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의회·국립대 의전차량 이용
현대차 HMGICS 생산 제품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 5에 탑승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FP]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중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서 의전차량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2박 3일 동안 이어진 싱가포르 순방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를 타고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싱가포르국립대 연설 현장 등을 누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반적으로 정부가 제공하려는 고급 방탄 세단 대신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다양한 차량을 이용해 왔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순방에서도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MPV)를 선택했고, 싱가포르 순방에서 아이오닉 5를 사용한 것을 두고 외신들은 “교황이 친환경 전기차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히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의전 차량은 싱가포르 현지에 현대차그룹이 건립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 5 프레스티지 58㎾h 모델로 전해졌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80㎞(WLTP 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