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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북핵협상 단골 장애물 HEU, 대선 앞둔 미국 압박카드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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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차 북핵위기·하노이 노딜 원인 지목…이제는 핵능력 과시 도구로

해리스-트럼프 두 후보에 '비핵화 아닌 핵군축 협상' 메시지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그간 은밀하게 운영해 왔던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전격 공개하며 대선을 앞둔 미국에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인 HEU의 대량 생산 능력을 과시하며 미국에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 협상에 나서라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라늄 농축 기지를 돌아보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