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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5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30위안으로 전날 1달러=7.1214위안 대비 0.0184위안, 0.26%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160위안으로 전일 4.9930위안보다 0.0230위안, 0.46% 절하했다. 올해 들어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680위안, 1홍콩달러=0.91069위안, 1영국 파운드=9.3262위안, 1스위스 프랑=8.3550위안, 1호주달러=4.7757위안, 1싱가포르 달러=5.4594위안, 1위안=188.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는 1달러=7.1100~7.110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344~5.034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17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931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362억 위안(약 44조2521억원 이율 1.7%)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415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947억 위안(17조7420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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