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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경기도,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2067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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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품 410건, 해외 작품 125건 접수

-AI 전문가 12명 심사 통해 26건 입선...10월 영화제서 8100만원 규모 시상

스포츠서울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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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제1회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지난 6일 마감한 결과 전 세계 104개국에서 2067건을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영화만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 AI 영화제다.

2000건이 넘는 작품 중 자격요건을 충족한 접수는 국내 410건, 해외 125건(39개국) 등 총 535건이다. 부문별 접수 결과는 내러티브 콘텐츠 부문에서 263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45건, 아트&컬처 부문에서 112건, 자유포맷 115건으로 집계됐다.

도는 심사를 통해 10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 26개 작품에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영화제 조직위원회 4인과 각 접수 분야별로 영화평론가, PD, AI 전문가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영상의 작품성, 독창성,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에는 조직위원회인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경기도무용단 김혜연 안무가, EBS 한상호 CP를 필두로 Curious Refuge의 CEO Caleb Ward, Terremoto Content Inc의 Executive Producer Fred Grinstein 등 굵직한 해외 전문가도 참여하여 작품을 면밀히 심사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기술심사도 진행한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기술로 제출된 영상을 딥러닝 분석해서 실제로 AI 제작 도구를 활용한 영상인지 판별한다.

도는 지난 4일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책(스튜디오프리윌루전 제작 / 대표 권한슬)’ 예고편을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10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AI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상영회, AI 전문가 콘퍼런스,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가 방법은 영화제 누리집에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강지숙 콘텐츠산업과장은 “ 이번 심사에는 26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2000만 원, 부문별 1등에 700만 원 등 총 8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면서 “일반적인 영화제에서 보기 힘든 3세계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생성형 AI가 콘텐츠 창작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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